■ 극침(棘針) 이란?

극침이란? 일반 호침(毫針)과는 달리 스테인레스등 철제침이 아니고 식물(植物) 즉 초경(草莖)으로 만든 것으로, 1979년 12월 20~21일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국제침구학술대회'에서 극침요법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발표하면서[극침제작 보유자 김형관(金亨寬), 2003년 현재 84세, 고향 이북, 6.25때 월남, 극침전수자 / 발표자 이병국(침코리아)], 이때부터 침구사는 물론 일부 양방안과 및 가정의학과 의사들까지도 임상에 활용하고 있다. 이 요법은 안질환(眼疾患)의 치료에만 국한되는 것으로서 한국 고유의 전통민속의술의 한 분야이다. 비 약물요법으로 어떠한 부작용도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러나 공개발표한 기간이 짧은 관계로 아직 양방의사는 물론 침구사들까지도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 명안침(明眼針) 이란? 

원래 알려진 극침의 모양은 일자형이다. 그러나 장수벌침의 전신인 온누리침구선교센터에서 2003년 갈고리형을 제작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소개할 때, 눈을 밝게하는 침이라 하여 명안침(明眼針)이라 이름 붙였다.[갈고리형극침(명안침) 제작술 보유:장수벌침]

■ 극침(명안침)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갈고리형 

갈고리형과 일자형의 차이는 사용의 편리성과 효용성이다. 

1) 갈고리형은 일자형의 극이 있는 부분을 특수한 공정을 거쳐 타원형으로 휘어 줌으로써 극이 타원을 따라 날카롭게 돋아나서(눈에는 보이지 않음) 상안검 내부의 혈을 자극할 때 매우 쉽게 사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2) 일자형의 경우 안검내부의 깊숙한 곳까지 혈을 자극하거나 사혈 할 수 없지만 갈고리형은 끝이 굽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안검 깊숙한 곳까지 골고루 혈을 자극하고 사혈할 수 있으며,

3) 일자형은 시술자가 오른손잡이인 경우 환자의 왼쪽 눈을 시술할 때 손목을 반대로 꺽어 시술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갈고리형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 시술이 매우 용이하므로 누구가 쉽게 극침 시술을 할 수 있다. 

■ 극침(명안침) 실물

<일자형>

<갈고리형>

   ▷ 주적응증(主適應症)

    ① 각종 병원체에 의한 결막염

    ② 노년시력감퇴 ∼ 노안

    ③ 영풍유루(迎風流淚) ∼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흐르는 병

    ④ 각막백반(角膜白斑)

    ⑤ 시력모호(視力模糊) 및 복시(複視)

    ⑥ 안정피로(眼精疲勞) 및 안산통

    ⑦ 안구건조증

    ⑧ 안구충혈

   ▷ 보조적응증(補助適應症)

    ① 익상췌편(翼狀贅片)

    ② 각막염

    ③ 홍채염

    ④ 백내장

    ⑤ 녹내장

    ⑥ 시신경염

    ⑦ 시신경위축

    ⑧ 안검하수(眼瞼下垂-눈꺼풀 쳐짐)

    ⑨ 구안괘사(口眼喎斜-안면신경마비로 입이 삐뚫어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