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제약회사에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한 소비자(60대후반. 남성)로 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귀 회사 제품을 복용한 후 손바닥에서 땀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제품은 여러가지 원료가 들어가긴 했지만 마늘액기스가 주원료였으며
남성강장제로 판매되는 제품이었습니다.
 

당시 내 나이는 20대 중반이었기에

'손바닥에서 땀이 나는 것에 감사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책을 넘기거나 돈을 셀때 손가락에 침을 바르지 않으면

책장을 넘기거나 돈을 세기 곤란해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이겠지만

젊었을 때는 손바닥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한 겨울에도 연인과 데이트를 할 때 손을 잡고 걷는 것이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메마르고 건조해서

일상생활에 불편아닌 불편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참 신기한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손바닥은 물론 손가락에 이르기까지

젊었을 때 못지 않을 만큼 촉촉하게 땀이 난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아내와 함께 출근을 하면서

근간에 내가 경험하고 있는 신기한 일을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운전대를 잡고 있던 내 손을 내밀어 아내의 손바닥에 얹었습니다.

아내는 자신의 마른 손바닥과는 대조적으로 촉촉하고 부들부들한 제 손바닥을 만져보며

신기해 하다 못해 놀라워 했습니다.

 

 최근에 제가 복용한 봉산물은

말벌발효벌꿀을 복용하여, 오래 전부터 나를 괴롭혔왔던 위염을 치료하였고

얼마전 부터는 혈당조절 목적으로 민간에서 당뇨에 좋다고 알려진

명월초와 여주 그리고 돼지감자을 건조시켜 분말로 만든 후

그것을 화분과 프로폴리스에 섞은 다음

꿀에 재어 먹기 좋게 경단처럼 만들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메마르고 건조해서 거칠고 딱딱하게 느껴지던 손바닥이

지금은 매우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줍니다. 

 

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